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12월 31일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의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서는 양 대학이 지난 11월 15일에 대학 통합과 통합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동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와 준비 과정을 통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후 지난 12월 26일부터 대학통합 신청서에 대해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 심의 및 대학별 내부 위원회 심의를 거쳐 31일 교육부에 최종 제출했다.
대학통합 신청서에는 양 대학의 통합 목적과 기대효과 등 통합대학에 대한 비전이 담겼다. 각 지역의 강점과 학문적 특성을 바탕으로 특성화 전략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 목표를 설정했다.
양 대학은 글로컬대학 간 통합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과 연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을 담았다.
특히 양 대학은 대학통합에 기반해 의과대학을 설립하여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의생명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고부가가치형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등 연구와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대학통합 신청서는 전남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이라는 전남 도민의 염원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의과대학 정원 확보통합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통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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