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해상 여객선 화재 인명피해 없어
신안 흑산도 해상 여객선 화재 인명피해 없어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4.12.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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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이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를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31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서방 2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여객선 A호(314톤, 승선원 23명)의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A호에 승선원 구명조끼 착용과 연기 확산 대비 안전구역 대피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인근 선박에 사고 사실을 알려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A호는 우현 기관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선 내에 있던 소화 장치를 작동시켜 자체 진화했으며, 곧바로 흑산항으로 회항했다.

목포해경은 A호가 정박하자마자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하선시키고, 소방· 해군과 함께 A호의 기관실에 진입했다.

기관실 확인 결과 잠재 화재와 연기는 보이지 않았고, 해양오염도 발견하지 못했다.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추후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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