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역사의 등불, 신안군 소작쟁의'

신안군은 지난 19일 일제강점기 소작쟁의가 발생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은 1923년 암태도, 1924년 하의도, 1925년 지도와 도초도, 1926년 자은도, 1927년 매화도로 확산된 소작쟁의 운동이다.
사단법인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강좌를 일제강점기 불의한 권력에 저항했던 선조의 얼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암태면사무소에서 열린 ‘개벽의 작가 송기숙과 암태도’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일본인 운동가의 수기를 통해 본 하의도 농지탈환운동’이 하의면에서 열리며, 내년 1월까지 소작쟁의가 발생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인문학 강좌를 계기로 조선시대 중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기록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여,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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