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강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일간 전남 서남해안 7개 시·군 지역에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선착장 등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위험성을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심과 주의보, 경보로 나뉜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거나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 발령된다.
해경은 주의보 발령 기간 중 연안해역과 항포구·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 파출소장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주말동안 서해남부전해상 풍랑특보가 예보되어 있으니 항포구 계류선박 고박 상태를 사전점검하고, 해안가 또는 방파제 등 위험한 곳의 방문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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