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감시체계 가동
한랭질환 감시체계 가동
  • 뉴스인전남
  • 승인 2024.12.02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는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외출 시 장갑·목도리 착용으로 보온 유지 등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45개소를 통해 한랭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한랭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한다. 고령층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어, 전남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안내와 건강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어르신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며 심뇌혈관·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한랭질환 예방수칙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한랭질환 예방수칙은 ▲외출 전 날씨 정보를 확인해 한파 시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얇은 옷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착용 ▲평소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및 영양분 섭취 ▲실내 적정 온도 및 습도 유지 등이다.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전남지역 한랭 질환자는 총 13명(전국 400명)으로, 주로 아침 6시에서 9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이 7명(53.8%), 장소별로는 집 주변이 7명(53.8%)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9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