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3차례 연속 '무경선 공천' 행운 잡아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12일 전남지사 후보로 단수 추천된 박준영 현 지사를 최종 확정함으로써 전남지사 후보경선이 싱겁게 끝났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어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단독후보로 추천한 박 지사를 전남지사 후보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따라 주승용의원과 이석형 예비후보 등 3각 구도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이 무산됐다
주 의원과 이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위한 조건을 제시하며 후보등록을 거부했었다.
박 지사는 지난 2004년 박태영 전 지사의 사망으로 당시 보궐선거에 전략공천에 이어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그리고 이번에도 6·2지방선거에서도 경선 없이 공천을 받는 행운을 안았다.
박 지사는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도 경선없이 민주당 단독후보로 확정돼 재선에 성공했었다.
박준영 지사는 4년 전 박주선 현 최고위원,국창근 전 국회의원과 재선 도전을 위한 경쟁했으나 당시에도 여론조사 등 경선방식을 놓고 대립하다가 결국 단독 입후보했었다.
이번에도 박 지사는 주승용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두 예비후보가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후보등록을 거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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