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박물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
[강진] 다산박물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4.11.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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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전의 꿈 ’자산어보’ 현대적 재해석

강진군 다산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2025년 5월 11일까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실학 정신과 더불어 그의 학문적 열망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중에 기록한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바다생물을 통해 실학 정신을 실천하고 섬사람들의 생활을 돕고자 했던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자산어보의 완성 과정에는 정약용의 제자 이청(李晴, 1792~1861)의 문헌 고증이 더해져, 공동연구서로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이청의 기여와 실학자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생각했던 ‘자산어보’의 당초 구상인 그림백과 형태로 구성되었다. 전시는 총 6부로 나뉘어 1부 ‘자산어보 속으로’, 2부 ‘나눔과 묶음으로 한눈에 쏙’, 3부 ‘보고 듣고 알아내다’, 4부 ‘이름을 짓자’, 5부 ‘쓰임을 찾자’, 6부 ‘그림 백과로 쓰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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