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2024 세계음악극 페스티벌 토속민요경연대회 폐막
[무안] 2024 세계음악극 페스티벌 토속민요경연대회 폐막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4.11.1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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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지난 2일 2024 세계음악극페스티벌 부대행사로 불무공원에서 열린 토속민요경연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안읍 5팀, 박애정 시집살이노래 ‘흥그레타령’, 김성님 ‘시집살이’, 박인례 ‘흥그레타령과 둥당애타령’, 박명자 ‘베짜는노래와 둥덩애타령’, 배석표 ‘태평가’ ▲일로읍 박영욱 ‘화투타령’ ▲ 삼향읍 김미자 ‘청춘가’ ▲현경면 김영옥 ‘장모님 은혜를 갚읍시다’ ▲망운면 정부엽·정행자·임금남·임춘자 할머니 4명이 한 팀을 이룬 ‘둥게당 타령’, 구명자 ‘각설이 타령’ 등 총 10팀이 선보였다.

공연에서는 선인들의 삶과 정서가 서려 있는 향토민요가 울려 퍼지며 뜨거운 호응이 일었다.

대회 최우수상은 무안읍에서 참가한 96세의 박애정 할머니이며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고운 목소리와 토속적인 가사 전달이 호평을 받았다.

김산 군수는 “이번 대회는 오랜 세월 동안 애창되어 온 특유의 여유 있는 가락과 흥겨운 멋이 한자리에 어우러졌다”며 “군민 화합을 다지고 소중한 전래민요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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