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하여 지난달 30일 조도면 복지회관에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했다.

이번 검진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이동 검진팀 6명과 광주 파랑새 안과 임선택 원장 등 4명, 총 10명이 조도면을 방문해 검진을 진행했다.

검진팀은 주민 161명의 정밀검사(▲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진행 후 안 질환을 상담하고 돋보기, 백내장 지연제, 항생제, 인공눈물 등을 제공했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에게 ‘어르신 개안수술비 지원’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안과 병원‧의원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 순회 검진을 진행 중이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드릴 수 있는 ‘찾아가는 어르신 무료 안 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거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