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종 작업 보호구 지급
목포시가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미화원이 작업 중 가장 많이 다치는 원인은 종량제 봉투 속 칼이나 유리 조각 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베임 사고와 청소차량의 높은 조수석에서의 잦은 승·하차, 청소차량 후미에 매달려 이동할 때의 낙상 위험 등이다.
이에 목포시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위해 기능성 장갑, 안전화 등 25종의 작업 보호구를 지급하고, 매일 작업 전 안전교육과 몸풀기 동작을 하고 있다.
특히 현재 총 15대의 생활쓰레기 차량 중 지난 2019년부터 후방 저상형 청소차량을 도입해 소형과 예비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저상형 차량으로 운영 중이다.
후방저상형 차량은 운전석과 수거 공간 사이에 별도의 승차 공간이 설치돼 있어 승차 높이가 낮다. 이에 수시로 차를 오르내리는 환경미화원들의 무릎 등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고 낙상 위험도 적은 게 장점이다.
또 모든 차량에 사각지대를 없애고 주위를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Around View)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미화원의 끼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측면에는 안전스위치, 후방에는 안전멈춤바를 장착했다.
또 구역별 미화원 휴게실 신축, 기존 휴게실 리모델링 등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예방과 처우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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