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주승용,특정후보에 유리한 경선하면 사퇴
이석형·주승용,특정후보에 유리한 경선하면 사퇴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0.04.0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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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공정 경선규정 마련’ 공동 건의문 보내
전남지사 민주당 후보경선에 나선 이석형·주승용 예비후보는 6일 중앙당에 보낸 공동 건의문을 통해 특정후보에 유리한 경선룰을 적용 할 경우 경선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 후보는 공동 건의문에서 “경선일이 불과 10여일 밖에 남아있지 않은 지금까지 선거인단 규모와 비율이 결정되지 않고 있어 이대로라면 오는 17일 경선이 실시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적용해 주기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주장하고 “그동안 3명의 후보 중 2명의 후보가 극렬 반대했던 50% 여론조사반영안이 최종 확정되는가 하면 최근엔 특정후보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일부 지역의 기초 및 광역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선일이 1주일 연기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불공정 경선시비를 불러올 수 있는 당원명부 유출파문이 발생하는 등 원칙과 기준이 없는 경선관리로 도민은 물론 각 후보 측으로 부터 특정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맞춤형 경선관리란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공심위가 당원선거인단의 비율과 규모,시기를 명확히 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두 후보는 이밖에 “여론조사시 무응답과 응답거부자에 대한 재차질문이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착신전환 등 전화면접여론조사 방식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방지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따라서 “경선 불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이같은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을 불공정 경선으로 규정하고 경선 철회를 고려 할 것“이라고 두 후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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