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남미륵사 산사음악회가 지난 10일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대웅전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군민과 불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군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와 함께 남미륵사의 아름다운 가을밤이 깊어 갔다.
남미륵사는 지난 1980년 창건된 세계불교미륵대종 총본산으로, 강진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에만 약 59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특히 지난 4월 열린 서부해당화봄꽃축제 기간에는 약 26만 명의 관광액이 몰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법흥 큰스님의 시 낭송과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 퍼포먼스를 통해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후 현숙, 배일호 등 7명의 출연진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행사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저녁 공양을 제공하는 한편, 행사를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떡, 커피 등 다양한 간식거리를 무료로 대접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