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린 ‘2024 전라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성황 속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인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선수단 등 총 2천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등 총 1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지난달 26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 완도군의회 김양훈 의장, 박정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틀간 경기가 진행됐으며, 경기 결과는 육상은 여수시, 순천시, 영광군에서 게이트볼은 영광군, 배드민턴(여자), 축구, 론볼(여자)은 목포시, 탁구는 순천시, 보치아, 론볼(남자)은 여수시, 바둑은 보성군, 파크골프는 무안군, 신안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인 완도군은 배구, 남자 배드민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합 종목에서 다트는 보성군, 줄넘기는 순천시, 줄다리기는 나주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보여준 선수단에게 주는 상인 ‘으뜸상’은 완도군이, ‘화합상’은 여수시, ‘응원상’은 해남군, ‘질서상’은 곡성군이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열정상’은 순천시, 장려상은 영광군, ‘어울림상’은 광양시, ‘우수 종목 경기 단체상’은 론볼이 수상했다.
신우철 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미덕은 소통과 화합이다”며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아름다운 승부는 뜨거운 감동을 주며 전남도민을 하나 되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