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내달 12~13일 제33회 초의문화제
[해남] 내달 12~13일 제33회 초의문화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4.09.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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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일대, 해남군민광장, 문화예술회관

제33회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남도.해남군,대흥사.해남차인연합회,해남다도대학 (재)해남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흥사 호국대전 앞 광장 에서 전국 다인들의 들차회와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찻자리 시연이 열린다.

내달 12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초의문화제 최초로 서울.대구.진주 등 30개 차단체 다인들이 참여하여 직접 만든 수제차와 발효차 등을 선보인다.

특히 행자부 산하 차모임인 '다향천리' 회원 30여명이 참여하며 문회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차의 효능과 대중화'에 대한 특강이 열린다.

전야제에서 처음으로 군민과 다인들을 대상으로 ‘별빛들차회’와 함께 행운권 추첨과 ‘퓨전앙상블’ 담쟁이의 공연과 해원의 ‘풍물굿패놀이’가 마련돼 있다.

이어 13일 오전 10시부터 천년고찰 자연이 살아 숨쉬는 대흥사 경내 호국대전 앞에서 전국 차인들이 직접 만든 녹차. 말차. 떡차, 황차, 연잎차 등 다양한 명차와 다식을 선보인다.

특히 처음으로 한.중.일 세계차 시연과 시음이 진행되며  원로다인들의 차시 낭송이 가을의 가을의 정취를 흠뼉 적시며 국화향기와 함께 행사장의 식전행사을 빛낸다.

오전 11시에는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에 출품된 80여개 다양한 차도구 작품 가운데 대상 1점,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특선, 입선작 등 모두 50여개 작품이 선정돼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서 오후 12시30분부터 ‘퓨전앙상블’ 담쟁이의 대금연주,클래식기타,플롯,건반 3중주 등과  해원의 ‘풍물굿패놀이’ 공연이 초의문화제와 행사를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대행사로 차 관련 상품 전시.판매, 물레체험, 목재체험, 떡차만들기 체험과 해남중진작가회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부채. 족자 등을 그려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장인 해남다인회 정기봉회장은 “초의문화제를 통해 차를 보급하고 초의스님의 다선일미 사상을 전파해 밝고 따뜻한 이웃의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는데 큰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 차단체들의 정성스런 찻자리를 통하여 차산업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고 차의 성지인 해남과 초의문화제를 통하여 사회에서 인성을 키우고 차문화가 발전되는데 기여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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