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박홍률 접어,향후 무소속 출마여부 관심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민영삼,박홍률,최기동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최기동후보로 단일화했다.이들 3명은 1일 오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기동 예비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경선은 1차 경선 없이 오는 10일쯤 일반 시민과 당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본경선만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목포시장후보 경선은 정종득,홍영기,최기동 등 3파전으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그러나 본 경선 이후 예상치 못한 돌출변수가 발생 할 경우 경선 참여를 접은 박홍률,민영삼씨가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이날 단일화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민영삼,박홍률씨는 “최기동 단일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기동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다른 후보에 패할 경우 이들 2명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 할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더구나 최기동 후보로 단일화는 했으나, 최 후보는 그동안 언론사 등 각종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 면에서는 정종득,홍영기 후보에 뒤지고 있다.
만약 최기동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패 할 경우 민영삼,박홍률씨 입장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위한 충분한 명분이 주어질 것으로 보여 이들은 향후 경선 결과나 돌출변수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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