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갤러리운영 거칠마토성 등 마한~백제기 발굴유물 전시

해남군민광장에 해남의 역사를 담은 광장 갤러리가 선보인다.
광장 갤러리는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해남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역사문화기반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과 역사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시·발굴조사를 통해 다수의 유물·유적이 발굴된 북일면 거칠마토성, 송지면 군곡리 패총, 현산면 읍호리 유적 등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처음으로 선보여진다.
이곳 유적들에서는 마한~백제시대 동북아 해상교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던 해남의 역사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러리는 거칠마토성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는 '광장갤러리 오픈기념 속보전: 고대 동북아 바닷길의 Hub Port – 해남, 거칠마 유적' '해남 문화유산 사진전: 역사, 보는 만큼 누린다' '해남 출토유물 오감체험전: 역사야, 나도 만져볼래'등 3개 주제로 실물 유물의 전시,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광장갤러리는 군민광장 음악분수 옆에 설치돼 오는 26일부터 12월 20일까지 계속된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소장품 기증 운동도 전개한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들을 기증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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