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통합 4,325명 대상 정책조사, 찬성, 반대로 시기상조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발굴과 매니페스토 정책자료집 발간을 위해 여수,순천,광양에 거주하는 4,325명을 대상으로 3개시 행정구역 통합문제에 대한
정책조사 결과 응답자의 53.2%가 찬성한 반면 반대 35%, 모름 11.8%로 나타나 아직
해당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한곳으로 모아지지 않고 있다며 행정통합 보다 우선적
으로 생활권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조사에 따르면 순천(76%)에서 찬성의견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여수<51.7%), 광양(20.6%) 순으로, 광양지역 반대의견이 특히 많았다”며 “지역간 이해
관계가 충돌하는 행정구역 통합 대신 교통망, 도시계획 공동수립 등 생활권 통합을
통한 공동커뮤니티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생활권 통합은 지역간 분업화 강화로 지자체의 비용절감과 지역주민의
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생활권 통합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정책조사에서 3개 시외에 목포(1411명),나주(1125명) 등 총 7,884명에 달하는 5개 시를 대상으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조사했으며 각 지역별 지역경제
활성화 우선 과제로 여수엑스포 성공유치(여수),율촌공단 대기업 유치(순천),서남권
개발(목포), 혁신도시 건설(나주), 광양항 활성화(광양) 등을 손꼽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책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남재창조 프로젝트’대표 정책을 개발,
‘정책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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