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맑은 정신 향기로운 말씀영원히 기억될 것" 애도
주승용 의원(여수 을)은 11일 “법정(法頂) 스님께서 입적하셨다는 부음을 도저히 믿기 어렵고, 커다란 슬픔과 망연자실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법정 스님의 입적을 애도했다.
주 의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순천 송광사에서 불심을 닦았던
스님은 한때는 기독교 함석헌 선생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하셨고,
지난해 선종한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과도 깊은 교분을 나누시며
종파를 초월한 위대한 종교 지도자이셨다.”고 추모했다.
주 의원은“스님께서는 불교지도자 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에게
‘무소유의 철학’을 설파하시면서 철학자로서 고달픈 중생들에게
늘 맑은 정신을 불어 놓고,죽비처럼 깨우쳐 주셨던 이 시대 진정한
큰 어른이셨다.”면서 “또 한 분의 현자(賢者)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가슴 한 켠이 무너지지만, 그 분의 맑고 향기로운 정신과
말씀은 우리 곁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오는13일 순천 송광사에서 열리는 다비식에 참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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