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시민운동가 17명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
해남군수 선거에 출마예정인 박상일(해남군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씨가 민주당 인재영입을 통해 입당했다
박씨는 지난10일,국회 정론관에서 백선기(부천시장선거 예비후보)
씨 등 풀뿌리 시민운동가 17명과 함께 인재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명박 정권의 지역말살정책을 막아내기 위해 민주당의
영입을 수락했다”면서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공천배심원제와 야권연합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전국 풀뿌리 운동을 주도해온 지도자들의
영입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지역살리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씨가 민주당 인재영입경로를 통해 입당함으로써 해남군수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쳐질 전망이다. 특히 민주당 정대표가
수차 “인재 영입자가 있는 지역에 시민공천 배심원제를 우선 적용
하겠다”고 밝힌바 있어 해남에서의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것.
박씨는 30년간 고향 해남에서 붙박이 농촌운동을 통해 지역혁신
전문가가 됐고, 전국 지자체등을 대상으로 700여회의 농촌살리기
강의를 하기도 했다.
한편 전남에서 민주당 인재영입을 통해 입당한 인물은 목포시장
예비후보 홍영기(前 서울지방경찰청장)씨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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