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선보일 ‘전남교육관’전시 윤곽이 발표됐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중간 보고회를 갖고 박람회장 공간 콘셉트부터 글로컬 미래교실‧전시‧콘퍼런스‧문화예술축제 등 행사 전반의 추진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남의 미래교육 방향과 실천 사례, 글로컬 교육 역점 과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남교육관’의 전시 개요가 공개됐다.
‘지역의 서사가 글로벌이 된다’를 주제로 한 전남교육관은 ▲ 내 삶의 터전 ▲ 지역과 함께하는 공생 교육 ▲ 함께 여는 미래 ▲ 나의 미래 등 총 네 개의 전시콘텐츠로 꾸며진다. 특히 자율형 미래교육선도지구, 전남형 미래학교, 독서인문교육, 공생의 환경교육 등 다양한 주제가 각 섹션별 콘텐츠로 구현될 예정이다.
우선 전시 중앙에는 전남교육 주요 정책과 정보를 볼 수 있는 키오스크와 휴게 공간이 들어선다. 전남의 위대한 인물과 역사·문화 자원 홍보 콘텐츠로 채워지는 이곳은 휴게 공간이자, 네 개의 주제 전시를 자연스레 연결하는 작은 광장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을 기점으로 왼편으로는 첫 번째 주제인 ‘내 삶의 터전’전시 콘텐츠가 선을 보인다. 손꼽히는 전남의 자연경관이 미디어 아트월로 펼쳐진다.
이날 중간 보고회에서는 박람회장의 전반적인 공간 구성계획도 공개됐다.
계획에 따르면 오는 5월 29일 개막을 기점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은 글로컬 ▲ 미래교육 아카이브 ▲ 미래교육 스테이션 ▲ 미래교육 플레이그라운드로 꾸며진다.
특히 미래교육을 향해 발맞춘 25여 개 참여국 간 국제적 연대,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등을 보여줌으로써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란 박람회 대주제가 행사장 곳곳에서 드러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공생과 글로컬을 키워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와 지역이 함께 미래인재를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이라며 “남은 기간 빈틈없이 준비해, 성공적인 교육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