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총선] ‘수성’ 김원이 VS ‘도전’ 배종호 간 공방 본격화
[목포총선] ‘수성’ 김원이 VS ‘도전’ 배종호 간 공방 본격화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4.01.31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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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성폭행 사건·당원 명부 유출 책임 공방

 

‘창업(創業)보다 수성(守城)이 더 어렵다’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목포경선에 나선 김원이-배종호 예비후보 간 공방으로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들 예비후보 간 선두 다툼이 치열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양강 구도로 좁혀지고 있는 형국이다.

재선을 향한 김원이 입장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이다.

반면에 목포에서 17년 동안 ‘와신상담(臥薪嘗膽)’한 배종호는 이번 도전이 ‘파부침주(破釜沈舟)’ 심정으로 읽힌다.

‘파부침주’ 고사는 기원전 207년 시황제가 세운 진나라를 멸하기 위해 초나라의 항우 군대가 진나라 주력부대와 맞서기 직전, 결사항전의 각오로 '타고 온 배를 침몰시키고 가지고 온 솥단지를 깨뜨렸다'는 사건에서 나왔다.

 

김원이 책임론 놓고 양측 sns 격돌

현재 목포 국회의원인 김원이 예비후보는 최근 sns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음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몇몇 사안에 대한 자신을 향한 책임론 제기에 반박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김원이는 하위 컷오프 대상이다” “김원이가 성폭행 피해자를 2차 가해했다” “김원이가 지방선거 당시 권리당원 명부를 유출시켰다”는 등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모 보좌관 성폭행 사건은 검찰 수사 결과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피해여성을 2차 가해했다는 주장은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출됐던 당원 명부는 "권리당원 명부가 아니라, 입당원서”이며 “이 사건 역시 전 보좌관 등에 대한 수사 결과 공무상기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무혐의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번 총선 관련 자신이 컷 오프됐다는 소문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하위 20% 감산 대상이 아니며 이와 관련한 어떠한 당의 통보도 받은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 음해, 가짜뉴스 유통에 대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을 강력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배종호측, 김원이 주장 조목조목 반박

 

그러자 배종호 예비후보 측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배 후보측은 31일 sns를 통해 ’김원이 예비후보는 혼탁선거를 즉각 중단하라‘며 반박에 나서면서 양측 공방은 본격화되고 있다.

그는 “김원이 예비후보가 하위 몇 %에 해당하는 지는 중앙당이 당사자에게만 알려주기에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문제”라고 맞받아쳤다.

또 “유모 보좌관 성폭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은 당시 언론보도에서 대서특필된 사건이며 피소됐던 김 의원의 보좌관은 성폭행 사건논란이 전국적으로 물의를 빚자 급히 탈당했고 보좌관 자리도 그만두고 자취를 감췄다”고 반박했다.

배후보측은 특히 이 사건으로 “김원이 의원은 당시 자신의 책임이 무겁다면서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과 대선 캠프 홍보소통부본부장직에서 물러났고, 이 문제로 사과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원이 예비후보가 2년이나 지나 이 문제를 민주당 후보 경선 막바지에 다시 거론하고 나선 것은 불리하게 전개되는 선거판을 바꿔보겠다는 정략적인 목적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리당원 명부 유출 주장이 권리당원 아니 입당원서여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배 후보 측은 “입당원서는 절차를 거쳐 대부분 권리당원 명부로 전환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목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문용진, 최일곤, 배종호, 김원이, 이윤석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오는 2월 2일 중앙당 면접을 거쳐 컷오프 대상 확정 등 경선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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