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4월 17일 경선 실시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은 오는 4월 17일 치러지고 무안군수후보 등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경선도 시민배심원제가 도입된다.민주당은 8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선 일정과 방침을 결정했다.

최고위원회는 이날 당초 오는 3월 28일로 잡혔던 전남도지사 경선일을 4월 17일로 확정했다.
이처럼 경선일을 변경한 것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주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8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은 100% 시민공천배심원 지역으로 결정했다.
광주에서는 남구청장 경선,전남에서는 무안군수 경선을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당초 검토 지역이었던 광주 북구와 전남 여수는 1차 선정에서 제외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광역시장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광주시장 경선 방식은 시민배심원제 50%,당원 전수 여론조사 50%를 가미한 결합형 시민배심원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우상호 대변인은 “시민공천배심원제 적용 지역은 크게 이견이 없고 합의가 이루어진 지역부터 발표한 것”이라며 “추후 논의를 통해 2차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번 주 중으로 가능한 시민공천배심원 경선 지역을 대부분 선정해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경선으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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