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후 3주만에 경선실시는 무리, 여론조사 경선 "호남개혁공천"과 역행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일자 연기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 후보는 ”경선 일정 확정과 방식이 후보자 여론 수렴 없이
결정되고 있다. 현재 당이 제시한 3월28일 경선일정의 경우 후보자
공모 후 불과 3주만에 치뤄져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고 선거인단
선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10일 광주지역
경선 이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TV토론은 물론 도민과 당원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순회유세 등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경선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경선
일자 조정을 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필요시
주승용 의원과도 협의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선거인단의 직접 투표만큼 민심과 당심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현역프리미엄이 그대로 반영되는 여론조사
비율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다”며 “최근 일련의 흐름을 보면
호남개혁공천에 대한 조직적 견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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