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초·중 교감. 학교 환경교육 담당 교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고장 영산강에서 시작하는 기후변화 환경교육 성과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은 그동안 학교에서 실천해온 다양한 환경 교육 활동 사례 공유, 활동 결과물과 사진 전시, 체험코너 등을 마련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자축하는 자리였다.

매주 수요일 수목원에서 다양한 활동과 학습이 이뤄지는 군외초의‘수수데이’학교교육과정 운영 사례, 학생들이 마을의 제비집 관찰을 위해 직접 거울을 설치하는 등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를 추진한 금일동초의 사례는 잔잔한 감동을 줬다.

금일중에서는 완도를 가꾸는 해양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수중 드론과 공중 드론을 직접 다루며 해양 쓰레기와 금일의 바닷속 생태를 연구해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에 참여한 생영초 교사(정동하)는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적용해 볼만한 점들이 많았고, 어떻게하면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하며 환경교육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연구한 선생님들이 대단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책무인데, 오늘 한마당에서 각 학교가 해 온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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