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늘봄학교’ 내실화 추진
전남교육청, ‘늘봄학교’ 내실화 추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11.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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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돌봄센터 구축’ 등 2024 운영방안 마련

전남도교육청은 질 높은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인 ‘늘봄학교’ 내실화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지정돼 1년여 간 선도적으로 운영해 온 만큼내년에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늘봄 공간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목포 상동초 건물을 활용한 ‘거점 돌봄센터’가 내년 중 준공될 예정이어서, 늘봄 교육의 질은 높이고 각 학교 현장의 행정 업무는 덜어줄 지역 연계형 돌봄 모델로 주목되고 있다.

인근 학교의 늘봄 대상 학생들을 모아 거점형으로 운영하게 되면, 그간 각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강사 섭외 문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기초학력․문화예술․최신기술 활용 교육 등 보다 폭넓은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목포, 여수, 순천, 해남 등 4개의 시범교육지원청과 총 50교의 시범학교를 운영해왔다.

내년 늘봄교실은 개별로 운영됐던 교과 관련 프로그램과 미래형 특기 적성, 초1 에듀케어의 일원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교와 교육지원의 희망을 반영한 공간 개선 사업과 교재 교구 구입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내년 본격 운영되는 늘봄학교의 원활한 교육계획 수립을 위해 초등학교 관리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 늘봄학교 운영 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권역 별로 나뉘어 진행된 설명회는 내년 늘봄학교 운영방향을 사전에 안내해 학교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고, 정책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향후 학교 내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대학 등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연계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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