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목포시장후보 경선방식 최대 관심사
민주,목포시장후보 경선방식 최대 관심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0.02.23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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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예정자들,박지원의원 심중에 촉각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 공천신청자들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공천방식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목포시장후보 공천경쟁에 뛰어든 주자들은 정종득 시장을 비롯해
민영삼 전 민주당 부대변인,박홍률 전 국정원 충북지부장,최기동 전 시의회의장,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등 5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민주당 중앙당은 전남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후보경선방식도 확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입지자들은 조바심 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뿐이다.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일정을 보면 5월 13일과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1주일 여유를 둔 뒤 20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가게 돼 있다.

따라서 민주당 등 각 정당에서는 일치감치 후보를 확정하기 보다는 최대한 시간을 늘려잡고 후보공천을 할 가능성이 크다.

각 정당 안팎에서는 오는 4월에 광역단체장을 시작으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기초의원 공천자를 결정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역대 단체장 후보 공천사례를 보면 결국 지역국회의원의 의중이 후보를 확정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결과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위상을 고려했을 때 해당지역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자신과 궁합이 맞는 인물이 돼야 지역현안해결과 의정활동 등
원만하게 일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박지원의원은 공식석상에서는 깨끗한 선거를 역설하며 특정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입지자들은 박의원의 의례적인 말에 자신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해 이를 확산
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의원의 한 측근은 “정치인으로서 어떤 인물에 대해 지지의사 표시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지지하는 것과 공천을 주는 것은 다르지 않느냐”며 쐐기를 받았다.

현재 민주당은 전남도지사 등 광역단체장후보 경선은 국민여론조사 5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로 하는 국민참여경선 방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기초단체장인 시장군수 경선은 공천배심원제 도입여부 등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민주당은 이달 말이나 3월초에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방식을 결정할 예정이어서 공천신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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