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업체 13,5% 증가에 전남은 오히려 5,25% 감소
주승용 의원(민주당, 전남 여수시을)은 “중소기업청이 2월22일 제출한 최근 10년간 시도별 기업체수와 종사자수 현황에 의하면 1998년에 전국의 기업체수가 2,622,356개에서 2007년에는 2,976,646개로 354,290개가 늘어나 13.5%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에 전남은 1998년에 115,138개에서 2007년에는 109,099개로 오히려 6,039개가 줄어 5.25%의 감소율을 보이며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의원은 또 “기업체의 종사자수 역시 전국 종사자수는 1998년에 9,878,045명에서 2007년에 12,612,692명으로 2,734,647명이 늘어나 27.7%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전남은 1998년에 339,627명에서 2007년366,456명으로 26,829명이 증가해 7.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증가율 역시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전남 다음으로 기업체와 종사자수가 많이 감소한 지역은 전북으로 같은기간
기업체수는 1.66% 감소했고, 종사자수는 9.4% 증가에 불과했다.
이처럼 전남의 기업체와 종사자수의 증가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데 대해 주의원은“기업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
실제로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중소기업과 종사자가 증가해 14%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유독 전남과 전북이 각각 5% 감소와 1% 감소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중소기업 종사자 수 역시 전국이 45.31%가 증가했으나, 전남 15.6%, 전북 17%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한 주의원은 “같은기간 기업체와 종사자의 수도권 집중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 1998년에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기업체수는 1,162,232개로 44.3%를 차지했었는데,2007년에는 1,431,524개로 48.1%를 차지해 수도권의 점유
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중소기업은 1998년에 1,152,103개로 44.2%였는데, 2007년에는 1,408,150개로 47.3%로 증가했다. 수도권의 대기업은 1998년에 59.1%에서 2007년에 65%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주의원은 “전체적인 시도별 기업체수와 종사자수의 증감추세를 살펴볼 때
전남은 수도권 집중에 재대로 대처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지방의 다른
모든 시도에서는 수도권 집중에도 불구하고 기업체수와 종사자수가 증가했는데, 유독
전남은 감소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의원은“다양한 평가방법이 있겠지만 기업체의 분포 현황만을 본다면
지금까지 전남의 기업육성 정책은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전남의 기업육성
정책은 바꿔야 한다. 왜 유독 전남만이 기업체가 줄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줄었는지
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한 후에 보다 실효성 있는 기업육성 정책을 수립/시행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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