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안전체전’ 준비 완료
전국장애인체전 ‘안전체전’ 준비 완료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10.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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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시설물 수차례 사전점검으로 최적 환경 조성
안전매뉴얼 제작 배포·휠체어경사로 등 편의시설 완비

전남도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을 앞두고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장애인체전을 대비해 목포종합경기장, 목포반다비체육센터, 나주 장애인종합복지관 론볼경기장,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3개 시군 4개 경기장을 1천471억 원을 들여 신축했다. 

또 나주전남사이클경기장, 해남우슬체육관, 영암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등 11개 시군 20개 경기장을 209억 원을 들여 개보수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대회운영본부, 의무실, 심판대기실, 워밍업장 등 부대시설 지원 역시 세심하게 살펴 임시화장실, 가설텐트,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상황 점검으로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해 각 시군, 장애인체육회, 유관기관 등에 경기장 주요 시설, 층별 비상상황 대피경로 등 내용을 수록한 경기장 안전매뉴얼도 제작해 배포했다.

전남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해서도 휠체어 전도방지턱, 이동식 휠체어 경사로, 미끄럼방지 매트, 안전난간 등을 설치했다.

경기장 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경기장 바닥 점자블록, 엘리베이터 관리상황 역시 꼼꼼하게 살펴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예상 불편사항을 사전에 조치했다.

또 비상정전, 조명시설 고장, 늦가을 냉난방기 작동 불량 등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기 위해 경기장 분야별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경기장 내외부의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지난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두 달간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점검을 했다. 이어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두 달간 민간전문가와 유관기관을 포함한 민관합동점검을 해 부족한 점을 보완조치했으며, 9월부터 10월 말까지 최종점검을 실시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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