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별로 유통회사 설립 추진
자치단체별로 유통회사 설립 추진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6.0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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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등 13개 시군 농산물유통 운영 신청
전남도가 1시군 1유통회사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22개 시군 가운데 먼저 무안군 등 13개 시군이 최근 지역농협 등과 민,관 합작 형태로 조합공동 사업법인 또는 농업회사법인을 설립, 농산물유통 경영체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는 것.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월 1시군 1유통회사 설립 기본모델을 개발해 추진지침을 각 시군에 시달했었다.

따라서 시군 자체적으로 유통회사 설립여건을 분석한 뒤 타당성이 높은 시군은 5월말까지 회사설립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한 바 있다.

이미 신청한 시군별 유통회사 설립계획을 살펴보면 장흥군과 무안군은 이미 설립해 운영 중에 있는 유통회사를 지역공동브랜드 경영체로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나주시는 나주배공동사업조직을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전환해 거점산지유통회사로 발전하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또 고흥과 해남군 등 11개 시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사업과 연계해 지역특화품목을 중심으로 한 유통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앞으로 전남도는 유통회사 설립계획서를 제출한 시군 관계공무원과 협의를 통해 1시군 1유통회사 설립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함께 시군별 회사설립 방법 등을 협의한 뒤 계획서를 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이달 말쯤 최종적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시군별 지역특화주력품목을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유통회사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런데 전남도는 1시군 1유통회사 설립을 획일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지역특화품목을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하고 품질관리, 브랜드 구축에 의한 공동브랜드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사업계획 평가에 의해 시군의 의지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군을 우선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유통회사 설립이 타당하다고 평가된 시군은 정부의 유통정책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받아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브랜드 마케팅을 구축할 수 있는 유통시설,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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