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 5분 자유 발언
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 5분 자유 발언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10.19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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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남읍, 마산면, 산이면 지역구 군의원 민경매입니다.

오늘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석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어느 지자체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잘~살고 싶고, 다시 오고싶은 해남군을 만들고자 혼신을 다하고 계시는 명현관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해남이 하면 표준이 된다는 신념으로앞으로도 해남군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됐던 대한민국이 2022년 5월 선진국 대열에 공식 합류됐습니다.

개발도상국이었던 대한민국은 선진국에서 무언가를 배우자며 그동안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지로 선진지 견학을 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대한민국을 배우고자 견학을 오는 시대에 우린 살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에서 배울 것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남군 공무원들도, 의회도, 사회단체도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으로 외국은 물론 국내의 여러 지자체를 갑니다. 그렇다면 해남에선 배울 것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해남에서도 배울 것이 참~ 많습니다.

외부에 내세울 것도 참~ 많습니다.

내고장 해남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우리가 먼저 배우고 이를 확장시켰을 때, 해남이 만든 선진적 정책들을 전국에서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오게 될 것입니다.

기후 위기로 우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ESG 운동 중에는 환경이 포함돼 있습니다.

환경은 지구와 함께, 전 인류가 함께하자는 공동체 의식이 함축돼 있습니다.

본의원이 각 읍면과 마을을 수시로 돌아보면서 느낍니다.

환경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곳이 해남읍사무소입니다.

해남읍은 55개 경로당에서 일회용품 제로에 이어 지난 노인의날 행사에서도 일회용품 제로 실천을 이행하는 등 자원순환 운동을 넘어 근본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국적인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자원순환 운동을 모범적으로 진행하는 마을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삼산면 신기마을과 계동마을, 현산면 분토마을 등 입니다. 또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이 운동을 전 마을로 확산하기 위한 준비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1회용품 줄이기 및 마을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 운동이야말로 해남군이 선진지자체로 가고 있는 군민의식 선진화 운동임을 전국에 자랑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선배시민 여러분!

어르신을 선배시민으로 부르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배시민은 어르신이 돌봄의 대상이 아닌 해남군을 함께 일구는 주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옥천면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에서 마을로 출근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을로 출근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마을에서 배출되는 폐자원을 자원화하는 생산적인 일자리이자 지구를 지키는 탄소중립 정책에 선배군민도 함께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을로 출근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삼산면 계동마을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배출되는 폐자원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노인일자리에 대해 부정적 의견도 다소 있지만, 그 의미를 충분히 공유한다면 참여하신 선배 군민분들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로 자원순환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자원순환 운동에는 현재 1,7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하고 있고, 20여 공공청사가 1회용품 제로 청사를 표방했습니다.

그 결과 42%에 머물던 폐자원의 자원순환율도 6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해남에서 일어난 이러한 모범적인 운동은 전국에 내세울만한 선진적 사례입니다.

해남군에 제안합니다.

자원순환 선진화 운동을 우리고장 해남에서 정착시킵시다.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을 선진지 견학 장소로 적극 권장하고, 또, 이러한 활동을 이끌고 있는분들을 강사로 내세워 이 운동을 확장시킬 것을 권합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은 모든 단체는 성인지 교육이 의무화돼 있듯이, 해남군의 지원을 받은 모든 행사와 축제를 1회용품 사용 제로로 만들기 위해 탄소중립 교육을 의무화하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합시다.

또 해남읍에서 시작된 전 마을 경로당 1회용품 사용 제로 실천운동,

해남에서 이뤄지는 각종 축제와 행사도 1회용품 제로라는 목표를 걸고 이 운동을 확장시키면,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이라는 슬로건이빛나는 탄소중립 선진 농촌지자체라는 영예를 더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모범적인 선진사례가 해남군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내년에는 마을로 출근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정착되는 해로 만듭시다.

내년에는 해남에서 이뤄지는 모든 축제와 행사에 1회용품 사용을 제로로 하는 해로 만듭시다.

내년에는 해남군 전 마을 경로당에 1회용품 사용 제로 해로 만듭시다.

내년에는 해남이 먼저 해남에서 배우는 해로, 전국에서 해남으로 선진지 견학을 오는 해로 만듭시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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