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협조합 91곳 중 24곳만 휴대용 방사능 장비 보유
전국 수협조합 91곳 중 24곳만 휴대용 방사능 장비 보유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10.19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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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의원, 방사능 측정장비, 매출 높은 수협 조합에 편중

윤재갑 국회의원 (해남, 완도, 진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 료에 따르면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에 대한 중앙회 지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전국 수협 지역조합 91 곳 중 24 곳만 방사능 장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수협 , 지자체들은 저마다 자체적으로 검사장비를 마련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와 전국 지역수협들은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에 달하는 휴 대용 방사능 신속 측정 장비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

문제는 전국 지역수협 91개 조합 중 휴대용 방사능 장비를 갖춘 지역수협조합이 24개 (26.3%) 에 불과한데 이는 매출이 높은 ▲ 고흥 (991억) ▲ 한 림 (772억) ▲ 포항 (603억 ) 등 일부 수협만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

실제로 고흥군 수협의 경우 연간 12만7천704 톤의 수산물이 유통되는데 휴대용 방사 능 측정기 1 대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

이뿐만 아니라 한림수협의 경우 500만원에 달하는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속초 시 수협은 저렴한 가격 (20만원) 의 측정기를 사용하는 등 휴대용 방사능 장비의 성능 또한 각 지역 조합별로 차이가 큰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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