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산비 폭등에 따른 전남도 긴급대책 수립되야
진보당 박형대 도의원은 12일 전남도청앞에서 진행된 ‘폭등하는 농업생산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광주전남 농민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전농광주전남연맹이 주최한 이 기자회견은 최근 기름값, 전기료, 비료값등 농업생산비 폭등으로 인해 농가경영이 어려워져 이에 대한 전남도와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농광주전남연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기름값, 전기료, 비료값이 계속 올라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특히, ‘전기요금은 작년에 비해 2배 정도의 요금을 납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비료값, 전기료는 원가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연동해 올리면서 농산물 가격에는 생산비를 반영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형대 의원은 정부는 스마트팜, 특화농업을 추진하지만 이는 모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하며 전기요금 인상 시 어려움에 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전기요금을 비롯 폭등하는 농업생산비에 대한 특단의 대책 없이는 농업은 갈수록 위기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정부의 농업생산비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전남도부터 긴급하게 예비비를 편성해 농자재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전남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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