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행정구역 도서간 왕래시에도 지원
섬 주민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여객선 요금 할인제가 같은 행정구역내에 도서를 오가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육지와 섬을 오가는 섬주민들에게 5천원까지만 요금을 부담시키고 나머지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국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제도 시행에 따른 도서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한 결과, 도서민들이 도서간 이동시에도 여객선 운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 옴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건의, 할인혜택이 확대된 것.
따라서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은 섬 주민 3천7백여명 등 모두 6천4백여명에 대해서도 운임지원이 추가로 이뤄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6월 현재 주민등록상 전남도내 섬에 사는 주민은 9만880명으로 도서운임 지원제도 시행 전 8만4434명에 비해 2천698명(3%)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여객선을 이용한 도서민수도 제도가 시행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도내 218개 노선에서 모두 40만4천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3천명에 비해 15%가 증가한 6만1천명이 육지를 더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섬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을 통해 섬주민의 육지왕래가 훨씬 편리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도서에서도 안정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돼 이도현상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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