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10개국 26척 부산~통영~여수 항해

전남도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남해안권 상생발전 협력 차원에서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과 요트문화 대중화를 위해 2020년 시작한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13일 네 번째 돛을 올렸다.
전남도에 따르면 박창환 정부무지사가 이날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하우스에서 열린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남 선수단을 격려했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을 거쳐 16일 여수 웅천마리나까지 남해안 바다를 누비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총 26척의 요트와 30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했다.
세계 각국의 요트가 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치는 2023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전남도, 부산시,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3개 시·도는 지난 2020년부터 새로운 요트항로 개척과 함께 요트산업 활성화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양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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