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공정 경선 위해 박준영 ,주승용 현직 사퇴해야'

주승용 도당위원장직 사임

2010-01-31     인터넷전남뉴스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경선에 뛰어든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박준영 전남지사와 주승용 의원의 동시 사퇴가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함평군수는 31일 논평을 통해 주 의원이 전남도당 위원장 사임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직 사퇴는 당과 신중하게 협의한 후 결정할 사항이라며 먼저 박 지사의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단호한 의지와 행동을 보이는 것이 정치인다운 도리이자 도 지사 후보로써 갖추어야 할 합당한 자세이다"면서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미룬 채 지사 및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마치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치겠다는 사리에 맞지 않는 처신이다"고 비판했다.

이 전 군수는 지난해 12월 말 전남지사 출마 선언에 이어 지난 1월 6일 함평군수직을 사퇴했었다.

이에앞서 이 전 군수는 "공정한 경선 관리가 가능한 정치력과 인품의 소유자를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임해야 한다"면서 "신임 도당위원장은 특정 후보에 편향되거나 중립성을 의심받는 인사, 갈등을 빚어온 인사를 배제하고 당원과 도민의 화합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