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고금-마량 연륙교 내년 2월 개통

남은 사업비 321억 확보,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06-05-23     인터넷전남뉴스
완도군 고금면과 강진군 마량을 연결한 연결하는 연륙교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내년 2월 개통된다.

이 다리는 지난 99년 2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전남도가 올해 잔여 사업비 전액을 확보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금-마량간 연륙교는 해상교량 790m로 총사업비 723억원이 투자되며 지난해까지 402억원이 투입됐고 현재 전체 공정율은 65%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나머지 사업비 321억원을 전액 확보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강교를 제작 중에 있고 오는 10월에 이를 설치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접속도로 등 부대시설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면 도서와 육지가 연결돼 도서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남부 지역의 거점인 마량항과 완도의 도서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주민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농수산물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서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후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공사기간을 1년 단축해 내년 2월에 완공하기 위해 잔여사업비 321억원 중 현금 83억원과 채무부담 238억원을 전액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