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고에산 확보율 90%대 껑충
박지사 "전방위 예산확보 노력 / 지역 국회의원 도움 큰 결실
2010-01-04 인터넷전남뉴스
최근 6년 사이 도의 전방위적인 예산 확보노력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도움에 힘입어 90%대로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남도는 올해 지역 비교우위 자원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생물산업 등 특수 시책사업에 많은 국고예산을 확보하게 돼 미래
전남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준영 지사는 4일오후 도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지난 2005년
취임 이후 민주당과 한나라당 등 여야를 초월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각 부처 장관을 수시로 찾아가 국고 건의를 하는 등 전 공무원들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여기에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매년 90%대에 육박하는 확보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고예산 반영액도 지난 2001년 3조7천억이었던 국고예산이 올해
6조4천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국고 확보율은 70.0%였던 것이 2005년 89.1%로 뛰어
올랐고, 이후 2006년 84.0%, 2007년 88.2%, 2008년 89.5%, 2009년 91.7%,
2010년 89.4%를 기록했다는 것.
박 지사는 이어“올해 국고예산중 F1 예산이 일부 삭감돼 아쉬운 면이
있으나 대회가 10월에 개최되는 만큼 추경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의미있는 성과는 전복과 해삼, 천일염 등 지역 비교우위 자원의
부가가치를 10~100배로 높일 수 있는 저장,가공, 기업화 예산과 연구산업
관련 예산 확보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천일염 육성사업의 경우 당초 57억원을 건의했으나 이보다 30억원이
증액된 87억원이 확보됐다”며 “이는 그동안 정부가 방치해오다시피 한
천일염에 대해 전남도가 광물에서 식품으로 다시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또“전남에서 유일하게 국고예산을 요청한 농수산물 저온 저장시설 지원
사업비 역시 정부는 당초 46억원만 배정했지만 예결특위에서 30억원을
증액한 76억원을 배정해줘 우선 특산물을 중심으로 50여개 이상의 저장
시설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전복과 해삼 산업화에도 각각 25억원과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세계시장에 전남 수산물의 진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전남도는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백신산업과 마그네슘
산업 등을 유치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생물산업의 기반이 될
나주 식품산업자운센터와 장성 나노바이오센터, 곡성 생물방재센터,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7개 R&D센터도 전남의 미래를 밝게 해줄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