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완도 진도군 2년연속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

총 사업비 150억원 투입 한다, 주민참여형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기대

2009-12-29     박광해 기자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해남·진도·
완도 3개군이 2년 연속 선정됐다.

김영록의원(민주, 해남·완도·진도)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해남 계곡 비슬권역, 완도 고금
청학권역, 진도 고군 지막권역이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150억원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지구로 선정된 해남 계곡 비슬권역,
진도 고군 지막권역, 완도 고금 청학권역은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특별히 주민간 사업유치에 대한 결속력과 개발의지가 타 지역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92개 시군에서 142개 권역이 신청했으나
외부전문가에 의한 서면심사, 예비타당성조사, 현지확인조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65개 권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해남 계곡면 비슬권역은 강절리를 중심으로 한 160
세대가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야생화공원,화훼단지 조성,산림욕장
과 산책로 개설등 마을 경관개선 사업과 농산물가공/ 저장시설,
도농교류센타시설 등 소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진도 고군면 지막권역은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지막리를 중심으로
309세대가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공원 조성등 경관조성사업과 소득
기반 확충을 위한 먹거리단지 조성, 낚시터 조성,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주민교육,프로그램개발 등을 통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을로
가꿀 예정이다.

완도 고금면 유자마을청학권역은 일덕암리를 중심으로 383세대가
총사업비 53억원으로 친환경생태체험관,유자명품관,농산물 저장고 등
소득사업과 마을안길조성,저수지 수변쉼터 등 마을 가꾸기 사업,
도농교류센타,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의원은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해남·완도·진도 3개군이
2년연속 선정된 것은 서남해안의 발전가능성과 주민들의 상향식
사업추진 능력을 정부가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밝히고, “FTA 등
개방화시대에 농어촌에 대한 정주권 기반조성과 획기적인 소득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낙후된 농촌마을의 잠재
자원 발굴과 다원적 기능을 활용해 농촌마을의 정주기반 확충과
지역 주민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의 하나다.

또 생활권이 같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여러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생활환경정비, 경관정비, 소득기반확충,지역역량강화사업을 펼치는
주민참여형 상향식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