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악신도시 선 시티 건설 박차

표준설계안 중간발표회 개최

2006-05-16     정거배 기자
전남도가 남악신도시 선 시티(Sun-City) 조성사업을 위해 사업설명회와 표준 설계안 연구 중간발표회를 갖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9층 상황실에서 남악신도시 Sun-City 건설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표준 설계안 연구에 대한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남악신도시에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도시를 건설,입주민에게 쾌적한 환경과 실질적인 전력요금 절감혜택을 부여하고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으로 새로운 관광자원 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40억원과 지방비, 건설업체 자부담 등 모두 200억원이 투자된다.

남악신도시에 건설되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 5000여 세대에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후 주간에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보내고 야간에 이 전기를 되돌려 받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현재 일본 및 유럽 각지에서도 보급 중에 있고 국내에서도 지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데 내년까지 5000호를 공급할 계획으로 돼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 같은 정부의 시책에 부응해 지난해 10월 남악신도시에 태양광을 주된 에너지원으로 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정부의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사업이 이 지역에 집중되도록 하고 공동주택도 사업대상에 포함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 1월 산업자원부로부터 관련 지침의 개정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