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해남군수 예비후보 김향옥 지지당원 집단 탈당 기자회견 열어
후원당원 1천여명 탈당계 중앙당에 제출 방침
2006-05-16 박광해 기자
김 예비후보는 16일 오전11시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민주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집단탈당식을 열고 자신을 비롯한 1천여명의 지지 당원들은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과 이정일 의원이 제시한 대안으로는 결코 해남을
살려낼수 없다며 그들의 선택에 동의한다면 해남을 무능과 부패의 나락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낙후된 해남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듯이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해남의 일꾼이
되야한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을 위한 해남군민이 아니고 해남군을 위한
민주당이어야 하기에 이같은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민주당은 더이상 비전을 제시할수 없는 정당이며, 부도덕하고 무능한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말하고 원칙없고 비윤리적이며 금권만을 앞세우는
이정일 의원을 더 이상 믿고 따를수 없어 탈당을 결심했다는 것.
김후보는 해남을 위한 새로운 길을 함께 가자는 당원 동지들과 해남군민의 열화와
같은 바람을 모른척 할수 없어 진성당원 1천여명의 탈당계를 민주당 중앙당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후보는 민주당과 지역국회의원의 부당한 공천 이의신청 과정에 대한 보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