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 예비후보 김철환씨 민주당 탈당

무소속 민화식후보 지지,탈당 줄이어 경선불공정 논란 일파만파

2006-05-15     박광해 기자
5,31 해남군수 후보로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철환씨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민화식 군수예비후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민주당의 경선 부당성에 대한 5명의 이의제기에 대해 단 한마디의
설명이 없는 등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한 가운데 민주당의 경선은 예정된 계획에
따라 결국 후보들을 출마하지 못하도록 한 발목잡기로 판단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의 군수 선거가 상호 화합과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정략적인 차원의 선거로
치러진다면 해남군의 발전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조직원들과
협의 끝에 민주당을 탈당하기에 이렀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번 해남군수 선거는 j프로젝트의 성공적 유치와 지역의 발전 특히 농업문제 등의 대안을 위해 능력있는 인물을 택해야 겠다는 일념하에 민주당의 탈당과 더불어
무소속 후보인 민화식 예비후보를 돕기로 했다는 것.

김씨는 또 인접 시 군 처럼 능력있는 지도자를 선출해 해남이 낙후에서 탈피할수
있도록 군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오전11시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군수 민주당 예비후보 김향옥
지지당원 1천여명 집단 탈당식과 기자회견을 열어 부당한 공천 이의신청 과정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