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에 함평골프고 출신골프지존 신지애 기념비 세워졌다

2009년도 LPGA 최연소 신인왕과 상금왕 등 3관왕 확정

2009-12-21     정 오 류


함평골프고 출신의 세계적인 골프스타 신지애 선수의 기념비가
전남 함평에 세워졌다.

함평군은 2009년도 LPGA 최연소 신인왕과 상금왕,다승왕 등 3관왕을
확정지은 함평골프고 출신 신지애(21, 미래에셋) 선수의 대 위업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 신 선수 기념비를 건립하고 17일 신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조각가 이건용 씨가 제작한 이 기념비는 가로 270cm 너비 150cm
높이 270cm 규격으로 화강석과 오석 등으로 골프채 등을 형상화해
만들어졌다.

또 골프채 모형 안에는 청동브론즈로 제작된 활짝 웃는 신 선수의
흉상이 주요 경력과 함께 새겨졌다

신지애 선수와 이석형 함평군수,김장환 전 전라남도교육감, 체육계
관계자,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막식
행사는 작가의 작품설명,축하 꽃목걸이와 나비모자 전달,축사,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간단한 사인회 시간도 마련됐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우리의 딸 우리의 자랑인 신지애
선수가 우리 모두의 간절한 기도에 힘입어 세계 최고의 골프지존
자리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자.”고 강조했다.

신지애 선수는"좋은 자리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고 또 뜻 깊은
조형물을 세워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이 좋은 날을
기억하면서, 또 더욱 열심히 하라는 당부로 알고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