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영양제 "매생이" 청정 완도바다에서 본격 수확
1재기당 4,300원에 팔려
2009-12-08 박광해 기자
한창이다.
겨울의 진미 매생이는 환경오염의 척도로 갯뻘의 질이 뛰어나고
오염이 없는 곳에서만 자라는 녹조류로 가늘게 쪼갠 대에 발을
엮어 바다에 설치하면 매생이가 부착 돼 자란다.
약산면 천동리 마을 앞 해상에서 아줌마들이 매생이 채취선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매생이를 채취하고 있다.
채취된 매생이는 곧바로 육지로 옮겨져 세척과정을 거쳐 재기로
만들어 진 뒤 중간 수집상에게 현찰을 받고 넘겨진다.
1재기당(450g)4,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전량이 중간수집상으로
넘겨져 대도시와 백화점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청정완도바다에서 생산된 매생이는 지주식으로 재배돼 간조 때는
햇볕을 충분히 받고 만조때는 바닷물에 잠겨 광합성에 의해 자라
나는 해조류의 특성상 풍부한 미네랄을 흡수하면서 자란다
이러한 매생이는 각종 비타민과, 칼륨,망간, 철,아연, 칼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다.
바다의 영양덩어리인 매생이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각종 미네랄
성분을 비롯 비타민, 식이섬유와 무기질, 그리고 해양엽록소가
풍부해 노폐물의 배설을 돕고,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완도의 올 매생이 시설면적은 90여ha로 1,800여톤을 생산해
110여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