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한중국제산업단지,양국 관계자 참여한 추진위 출범

사업착수부터 양국간 긴밀한 협력 기대

2006-05-11     인터넷전남뉴스
무안기업도시 개발지역안에 조성 될 한중국제산업단지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11일 무안군청에서 열린 추진위 발족식에는 김덕규 국회부의장을 빞롯한 국내 정계와 학계 주요인사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또 중국측에서는 닝푸쿠이 중국대사와 오팡성 상해국제구매센터 총재, 참여기업인 광하집단의 루우총푸 주석, 곽향동 동사장, 청징송 중국기술창신유한공사 총경리 등 이번 협력사업과 관련된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한중국제산업단지는 무안기업도시지구내 600만평으로 조성되고, 추진위원회는 두나라 정관계 저명인사와 학계의 유력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특히 앞으로 두나라간 협력증진과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양국지원 확보와 개발사업추진 과정의 외부자문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이날 추진위 출범식에서는 정순훈 배제대학교 총장과 후앙슈셩 중국동방항공 한국지사장이 양국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이 자리에서 김덕규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92년 한중수교이후 가장 큰 규모의 합작사업인 한중국제산업단지에 대한 중국정부의 조속한 승인을 중국대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닝푸쿠이 중국대사도 “무안기업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희망하며 양국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하여 전력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중국제산업단지의 설명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서는 또 중국측 정진송 기술창신공사 대표가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쩌우추취(해외진출)정책을 설명하면서 "중국기업들이 한국의 세계적인 첨단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확보하기 위하여 무안군에 진출하려는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중앙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업경과보고에서 Delta C&C 관계자는 "중국국무원이 광하그룹의 해외투자를 5월중에 승인되면 중국 국가개발은행과 광하그룹, 창신유한공사가 700억원의 출자금을 납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