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민경매 의원, '1회용품 사용자제 독려 필요'

5분 자유발언, 탄소중립 실천 강조

2022-09-20     박광해 기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민들의 작은소리도 정책으로 실천하는 군의원 민경매 입니다.

오늘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석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2년 10개월 만에 거리두기 없이 맞이한 첫 추석 명절은,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면서도, 연이은 태풍 대비와 배추 정식 등 눈코 뜰새없이 바쁜날 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해남군민 여러분들과 명현관 군수님(곽준길 부군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깨끗하고 청정한 해남을 만들어 보고자 몇가지 정책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국민의 4대 의무 즉, 국방, 납세, 교육, 근로의 의무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4대 의무에 ‘환경보전의 의무’를 포함해 국민의 5대 의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35조 제1항에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며, 환경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금년 여름 가뭄발생에 물부족 사태로 인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절수 방안을 지난 322회 임시회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들의 참여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례회에 해남군 공공기관부터라도 1회용품 사용제한을 의무화 하고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심의하게 됩니다.

상정된 조례안이 의결되면 본 의원은 앞으로 4년간 해남군 청정환경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배달과 포장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1회용품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가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들은 그냥 지저분한 쓰레기만은 아닙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오늘 내가버린 1회용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들을 알게 될 때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변화가 시작 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늘어나는 1회용품 쓰레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원자재 수입과 수출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고가의 원사 원료로 이용되는 투명페트병의 경우 년간 2만여톤을 일본에서 수입하지만 한일관계 냉전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수입이 어려워 환경부는 투명페트병을 대체자원으로 사용하고자 2021년 12월 25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의무화 했습니다.

 2016년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세계적 협의안인 파리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탄소중립2050 목표달성을 위해 폐기물 발생량의 25% 이상 감축이 불가피한 싯점에서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줄이기 실천 지침에 맞춰 해남형 ESG 생활실천 방안으로 재활용품 포인트제 운영 등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 저감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준 공무원들과 군민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에 맞춰 지난 지난 9월 17일 군민광장에서 개최했던 제1회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광장축제가 어른들과 아이들이 어우러저 ESG 생활실천의 참모습을 볼 수 있어 감동스러웠습니다.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해남군 전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 

이제는 탄소중립 반드시 실천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합시다.
해남군에 제안합니다.

◦ 각종 군지원 행사 때는 1회용품 사용자재를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 내년부터 군지원 모든 행사 사업추진계획서에 반드시 1회용품 축소계획을 작성하고 실천되도록 합시다.
◦ 또, 그릇배달 업체에 대한 지원정책이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재이용과 재사용을 늘려 1회용품 생산량을 감소시키는데 나부터 우리부터 솔선 수범한다면 우리세대에서 반드시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한 해결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