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대납 민주당 장흥군수 후보 불구속 기소
광주지검장흥지청, 김성 후보 선거법 위반혐의로..후보교체 관심
2006-05-10 인터넷전남뉴스
광주지검 장흥지청은 지역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민주당 장흥군수 김성(46)후보를 9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장흥읍 한정식집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부인인 최모(55)씨와 함께 지역주민 등 16명이 먹은 32만9000원에 달하는 식사비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식사 접대를 받은 최씨 등은 지난 3월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식비의 50배인 1인당 91만원3500원, 모두 1461만6000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한편 장흥지청은 이와는 별도로 한 지방의원 예비후보자가 모인사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수 후보가 기소됨에 따라 민주당은 군수후보를 교체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