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민주당 완도군수후보 공천 부당 결정

박현호씨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받아들여

2006-05-10     정거배 기자
법원이 민주당 완도군수 박현호후보에 대한 공천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여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은 9일 민주당이 완도군수 후보로 박현호씨를 공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박 후보의 해당행위 전력을 확인하고 후보교체 후 전략공천을 하기로 결정 한 뒤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민주당은 선거를 코 앞에 두고 강진 광역의원 공천 효력정지에 이어 완도군수 공천 역시 효력이 정지돼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법원의 이번 결정은 민주당 완도군수 공천 신청자인 차용우 예비후보가 신청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