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들간 공천헌금 의혹 검찰 수사 활기

검찰, 실체적 진실규명에 수사력 집중

2006-05-08     정거배 기자
공천헌금 거래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지검목포지청은 최초 폭로자인 단체장 예비후보 A씨의 발언 진위여부에 대해 사실 확인작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광주지검목포지청은 이번주안에 지난 3월27일 단체장 예비후보 모임자리에 동석했던 예비후보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A씨가 언급한 당시 발언내용에 대해 확인작업을 할 방침이다.

목포지청은 이와함께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인했던 조사결과를 토대로 A씨가 스스로 지어낸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부인들간 공천헌금을 거래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단체장 예비후보였던 A씨가 지난 3월27일 예비후보 모임에서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미 달러화를 통한 공천헌금 거래를 언급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 등 관련사실까지 말한 점으로 미뤄 자신이 지어낸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검찰이 A씨를 소환해 추궁 할 경우 이번 의혹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