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무안 ‘수의계약 금품 의혹‘ 본격 수사 착수
27일 오후 돈 전달자 등 자진 출석, 수사 급물살 예상
2022-05-27 정거배 기자
전남경찰청이 본지 무안군 수의계약 관련 금품수수 의혹 보도와 관련 27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번 사건이 공무원과 업자 등이 결탁한 전형적인 지역 토착비리로 보고, 사건수사를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에 배당했다.
특히 무안군 공무원 등에게 수의계약 댓가로 수천만원의 돈을 건넨 당사자 K씨 등이 27일 오후 4시 직접 전남경찰청에 출두함으로써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Y씨 등 무안지역 주민 40여명도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산 무안군수와 최모 무안군상하수도사업소장, 강모 무안군기획실장 등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