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고니 입동기념 비상

강진군 칠량면 강진만 바닷가에 고니때 몰려 들어

2009-11-09     정 오 류


짙게 깔려있던 안개가 걷히자 천연기념물 제 201호인 겨울진객
(珍客) 큰 고니가 헬리콥터처럼 요란한 날개소리로 호수 처럼
평온한 강진만의 정적을 깨트리며 날아오른다.

풍부한 먹잇감과 천혜의 서식조건 때문에 매년 겨울을 나기위해
강진만을 찾고 있는 큰 고니는 지난달 말부터 날아들기 시작해
현재 500여마리가 월동중이다

날이 더 추워지면 1,000마리 이상이 찾아와 오리, 큰기러기 등
다른 철새들과 함께 탐조객들을 유혹한다.